편안한 일상들이 던져주는 언표들의 발화점을 억지가 아닌 자연스런 소통의 한 가지 수단으로 느끼며 공감하며 작업을 하려 노력하였다. 어찌 보면 본질적 사유의 공간에서 벗어나려 했으며 극히 이치에 맞는 자연스런 직관적 감각에 초점을 두었다고 말하는 게 차라리 근접할 것 같다. 단지 자신과의 솔직함과 감정 그리고 탈사유의 범위에서 편안한 자신의 초성(超性)과 감성을 믿고 바라보길 바란다.